이번 호에는 안산시 상록구 장화3안길 17에 소재한 ‘몰래 훔친 뒷고기 도둑 안산 사동점 돼지고기구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뒷고기’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만 뒤로 빼돌려 자기들끼리만 먹었다고 해 붙여졌다는 것인데, 돼지머리 뒤에서 나온 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몰래 훔친 뒷고기 도둑 사동점은 체인점으로 현재 자리에서 일반 음식점을 운영하다 현재 아이템으로 시작한 지가 3년째란다.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나름대로 밑반찬 등 ‘이옥순’ 사장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릴 때 가족을 대하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단다. 본래 ‘몰래 훔친 뒷고기’는 경남 김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선호 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상품성이 낮은 고기들을 모은 것을 뜻한다. 주로 돼지머리 부위를 중심으로 사용하는데 눈살, 볼살, 혀살, 콧살, 턱 밑 살, 머릿살, 항정살 등 한 마리당 나오는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고기들로 구성된다. 1980년대 김해 도축장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은 돼지를 손질하다 고기를 조금씩 잘라내 선술집이나 포장마차에 팔아 용돈 벌이를 했다고 한다. 한 부위에서 많이 떼어내면 티가 나기 때문에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지난 4월 13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동 주변의 봉사단체인 ‘나눔과 기쁨’(리더 임민순)회원 20명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고, 조별(4인 1조)로 구역을 분담해 주택 단지 내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회원들은 푸드 사무실을 출발하여 제1조는 매화초교 정문과 어린이도서관, 구룡 체육관 정문 앞 주택 주변을, 제2조는 농수산물 시장 정문 앞과 후문 율곡어린이집 주변 그리고 이동게이트볼장 및 이동 도매시장로61주택주변을, 제3조는 개미놀이터 주변 주택 주변의 거리청소를 하였다. 나머지 조는 방역을 병행하였다. 회원들은 거리청소를 하면서 깨끗해지는 거리의 모습을 보면서 주택 단지 주민들에게도 일일이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말자’라는 홍보를 하였다. 이날 리더 임민순 씨는 “생명 살림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관내 오염지역의 오염원을 깨끗하게 정비하여 자연환경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매주 청소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한편 안산시 이동 주변의 봉사단체인 ‘나눔과 기쁨’회원 25명은 매주 화요일 이동 주택 단지 주변을 순
성호사설 제2권 / 천지문(天地門) (제54화) 지경(地鏡) [원문] 輿地勝覧髙麗宣宗三年平壤龍徳部南街地鏡見凡七十餘步如水有影肅宗十年龍徳部梯淵路地鏡又見俗傳此地為明月里按麗史皆不載史茟之闕也宣宗三年徳宗后金氏薨肅宗又以十年薨或其應耶文獻通考無地鏡之名宋文帝時靑州城南望池中如水有影謂之地鏡韓詩秋雨聮句地鏡時昏曉池星競漂沛註云地鏡地之積水盖古無此變以近似者稱之也朱子山北記行詩云斯須暮雲合白日無餘暉金波従地湧寶燄穿林飛僧言自䧺誇俗駭無因依安知本地靈發見随天機自註天池院絶壑是逰人請燈處僧言燈非禱不見是日不禱而光景明滅頃刻異狀豈地氣之盛而然耶以此推之平壤之變亦不過氣盛而成者欤沈括茟談云虜中甞未明而起柱下有光就視之似水而動以油紙扇把之其物在扇中滉漾如水銀光㷔爛然以火燭之則了無一物此又地鏡之類耳 ⓒ 성호기념관 [해설문] 《여지승람(輿地勝覽)》에, “고려(高麗) 선종(宣宗) 3년에 평양부(平壤府)ㆍ용덕부(龍德府) 남가(南街)에서 지경이 나타나서 70여 보 밖에서 보면 물과 같이 그림자가 있었고, 숙종(肅宗) 10년에 용덕부 제연로(梯淵路)에서 지경이 또 나타나므로 사람들은 이곳을 명월리(明月里)라 불렀다.” 하였는데, 《고려사(高麗史)》에 상고해보면 모두 기재되지 않았으니, 이는 사기 쓰는 사람이 빠뜨린 것이다. 선종 3년에 덕종(德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박연화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원문] 李稼亭長安寺碑云金剛之勝非獨名天下實載之佛書其華嚴經所說東北海中有金剛山曇無竭菩薩與一萬二千菩薩常說般若者是也一萬二千者即菩薩之數而東人謂有一萬二千峯古今循用不可變矣余曾逰此山峯巒雖多何至此數乎意者舊俗愚蠢只見有一萬二千字而依俙作峯看不勘扵本書悠悠塗說可笑此山本名楓嶽僧徒以佛書故目之以金剛佛書又謂東海中八萬由旬河崙辨其非楓嶽余考萬國全圖大地一周不過九萬里豈復有八萬由旬此不過佛氏誇張之語不必㨿以為信 ⓒ 성호기념관 [해설문] 이가정(李稼亭 가정은 이곡(穀)의 호)이 지은 장안사(長安寺) 비문(碑文)에, “금강산(金剛山)의 뛰어난 경치는 다만 천하에 이름이 났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불경(佛經)에도 기록되었으니, 《화엄경(華嚴經)》에 말한, ‘동북쪽 바다 가운데 금강산이 있으니 담무갈보살(曇無竭菩薩)이 1만 2천의 보살로 더불어 항상 《반야경(般若經)》을 설법(說法)했다.’ 한 그것이 바로 이곳이다.” 하였으니, 1만 2천이라는 숫자는 곧 보살의 숫자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1만 2천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그대로 인습하기 때문에 변경할 수가 없다. 나도 일찍이 이 산을 구경했는데 봉우리가 비록 많다고는 하지만 어찌 그렇게 많을 수야 있겠는가? 나의 생각으로는, 옛날 사람들은 너무 어리석고 순
이번호에는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에 소재한 오복 영양탕(대표 오연옥)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복 영양탕의 오연옥 대표는 1992년 일반음식점인 오복 식당으로 시작을 하여 지난 1997년 정식으로 신고를 하고, ‘오복 영양탕’으로 상호를 바꾸어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24년간 단고기 국과 삼계탕 등 백숙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음식점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 건 주인의 음식 손맛이다. 이제는 단골손님들도 찾아주고 어느덧 안산에서는 사이동의 명물 음식점이 되었다. 오연옥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 음식과 같이 재료 구매부터 요리까지 자신이 직접 하고 있다고 하면서 보신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알려주었다. 개고기 하면 일단 혐오식품으로 구분되지만,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께서 즐겨 먹던 보양식이다. 구장(狗醬)이라고도 하고, 흔히 보신탕으로 더 잘 알려진 개장국은 대표적인 여름철 보신 음식, 특히 복날 음식이라 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래서 기자가 네이버로 검색을 해보니, 오행설로 보면 개는 성질이 몹시 더운 화(火)이고, 삼복더위인 복(伏)은 금(金)이다. 화가 금을 누르므로(火剋金(화극금)) 구장을 먹어 더위를 이겨 낸다는 원리이다. 복날에 땀을 흘리면서
안산시 상록구 이동 통장협의회(회장 임민순)는 지난달 26일(금) 오전 10시 30분동 행정복지센터지하실 주차장에서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켜서 지역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임민순 통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이동 통장님들이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사업에 관련하여 지난해 무기명 투표로 실시하여 2021년 상반기 5명 하반기 4명 총 9명에게 장학금 수혜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습니다. 장학금 기금마련은 통장님 46명 전원이 통장회의 참석 수당 20,000원 중 5,000원을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어려운 시대를 감내하면서 학업에 열중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며,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줌으로써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복지과 직원은 “수혜자 9명은 통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팀장님께서 검토한 후 장학금 지급이 확정되었다.”라고 말했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사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성희)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14일 윤화섭 안산시장 주재 하에 주민 대표 6명과 온라인으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미팅’을 개최했다. 여기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개선책을 위해 바로 다음 날인 15일에 발 빠른 현장 로드 점검이 시행됐다. 이날 이성희 동장은 정책미팅 시 제기된 쓰레기 불법 투기, 무단방치 차량, 주차장 환경 개선은 물론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물을 꼼꼼히 확인하였으며, 특히 의견을 제안한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주민 김미애 씨는 “생활 쓰레기 청소와 관련하여 의견을 토론한 지 하루 만에 현장에서 공무원들과 만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신속한 행정에 감사드리며, 주민으로서 쓰레기 배출방법 등에 대해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깨끗한 사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사이 동장은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은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영길 통협 회장은 “커뮤니티센터 뒤편에 사이동 주민과 통장들이 그동안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와 시민 환경단체 활동가 등 약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 모녀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절규가 터져 나온다. 또 이 같은 이유를 들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인간은 쥐가 아니다'면서 '역학 조사실시, 사참법 재개정, 정부 책임규명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면서 특별대책을 수립하라는 요구다. 이 자리에서 “어린 두 딸이 건강하게 자라나 행복하라고 가습기 살균제를 사서 머리맡에 쐬어주었다. 세 모녀가 모두 피해를 당하였다. 그중 한 아이에게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했다. 면역력 저하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사지마저 뒤틀렸다. 내 아이 작은 꿈, 예쁜 신발 신고 서로 손 잡고 엄마와 함께 나들이하는 꿈도 못 꾸고, 들어줄 수도 없는 나는 몹쓸 죄인”이라면서 성명공개를 거절한 모친이 절규했다. 가슴 먹먹한 사연을 증언했던 익명 모친은 내내 울먹이다가 이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비장하게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특별대책 수립하라!”라는 제목으로 작
[원문] 朱子曰雪花所以必六出者盖只是霰下被猛風拍開故成六出如人擲一團爛泥扵地必攅開成稜瓣也以余驗之殆未然也雪之有出如草木花之有出草木之花豈因猛風拍開而成耶雪花之細如粟粒察之箇箇六出一如草木之花其従空霰下必羣葩合聚或多至四五十葩為一團人只見其一團泛以一團作一花看其實不然也其團之擲地也亦或攅開成稜此特偶然而已李白詩云雪花大如席亦以一團作一花看矣李夢陽雪詩云明日立春應五出何孟春亦云春雪五出此皆偶見一團在地攅開成五稜者而云然豈有因時變形之理春雪未甞五出也劉宋大明五年正月雪落太宰義恭衣有六出奏以為瑞綱目亦因此書云正月雪正月非瑞雪也六出即不審也然而特茟何㢤盖感太隂而成者耳余觀桅子之外凡草花多六出雪之六出亦猶是也 ⓒ 성호기념관 [해설] 주자는, “눈송이가 반드시 여섯 모가 되는 것은 대개 싸락눈으로 내리다가 모진 바람을 만나 부서지기 때문에 여섯 모가 생기는 것이다. 사람이 진흙 한 덩이를 땅바닥에 던지면 반드시 부딪쳐서 모가 생기고 쪽이 갈라지는 것과 같다.” 하였다. 나의 경험으로는, 그런 것 같지 않다. 눈이 모가 나는 것은 초목의 꽃이 모가 나는 것과 같다. 초목의 꽃이 어찌 모진 바람에 부서지고 갈라져서 되는 것이겠는가? 눈송이가 좁쌀처럼 작은 것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하나 모두 여섯 모로 되어 있어 초목의 꽃과 같다.
겨울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요즘, 정부 시책에 따라 2.5단계로 높아진 거리 두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이동 선진4길에서 17년 동안 대표 먹거리로 잘 알려진, 닭갈비와 막국수로 승부를 걸고 운영을 하는 음식점이 있어서 기자가 찾아갔다. 닭갈비는 조리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르고 손님의 입맛에 따라 평가도 제각각이다. 본래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워 구웠는데 당시에는 이를 ‘닭 불고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1970년대 춘천시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들로부터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사랑받았다. 당시 춘천에는 양계가 성해서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다. 시대가 바뀌고 조리장의 솜씨에 따라 가게마다 맛에서도 차이가 크다. 어떤 곳은 뼈째 토막 낸 닭고기와 양배추, 고구마 등을 특제 양념 소스에 버무려 철판에 볶아내는가 하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여전히 숯불에 구워내는 집들도 있다고 한다. 사이동 한곳에서 나름대로 정통의 방식을 고수하여 지금까지 장사를 하는 안순희 대표(1960닭갈비)는 “
올해 들어 자영업을 하는 이들의 애로사항은 코로나 19 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중에도 음식의 차별화로 어려운 돌파구를 만드는 음식점이 있어 소개한다. 안산시 사이동 ‘이편한세상’ 근처에 소재한 명태조림전문점인 “명태 마루(대표 김기성)”가 바로 그곳이다. 김기성 대표는 코다리의 대표 브랜드인 ‘진땡이’란 회사의 프랜차이즈 영업본부장이었다. 진땡이를 나와 지난 2014년 4월 초순에 명태조림 전문 음식점인 ‘명태 마루’를 개업했다. 그러나 개업 첫해에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나름대로 오랜 경험으로 오직 맛으로 승부를 걸었다. 음식점의 홀은 아늑하고 깔끔한 실내장식으로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단체 회식 장소 및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도록 꾸몄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푸짐하고 다양한 명태조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지금까지 해가 갈수록 찾아주는 고객들 덕분에 잘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전 세계를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재난으로 힘들고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 대표 내외는 “코로나 재난이 우리 가게만의 고통이 아니다”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요즘은 정부의 시책으로 포장
지난달 12월 24일(목)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산타(이하 사랑의 산타)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안산시 곳곳에서 진행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주변의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되어, 안산지역 내 250여 명의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아이들이 있는 시설에 각각 방문하여 과자꾸러미와 선물을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과 안산희망재단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고려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매년 여름과 겨울에 물썰매, 눈썰매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눈썰매 체험행사 개최가 어려워 사랑의 산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가족나눔봉사단과 안산희망재단, 청소년열정공간99도씨,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회원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되었다.
사이동 통협(회장 최영길)은 지난달 22일~24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3일 동안에 걸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소독을 3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이번 특별 방역은 겨울철이 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 차원에서 재난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통협 임원 6명이 자발적으로 행정센터의 지원 장비 개인용 방역기구 2대 등을 이용해 2개 조로 나뉘어 주택지역과 본오아파트 1.2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방역으로 지역 주민들이 편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보당 안산시 지역위원회(위원장 홍연아)는 12월 22일 수인선 사리역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수인선 이용을 위한 주민설문’을 진행했다. 올해 9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수인선은 개통 100일을 맞았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수인선 신설 4개 역 중 고색역·어천역은 코레일 직영으로 운영하고, 오목천역·야목역·사리역은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에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산은 자회사 위탁을 맡기는 사리역이 1인 역사로 운영 중이다. 박범수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역사에 1인 단독 근무는 시민의 안전과 편익이 충분하게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사고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 대처도 어렵다."라며 안전인력 등 추가 증원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사리역을 만들 것을 주장했다. 이어서 “수인선 배차 간격에 대한 요구가 많다.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수인선 개통인 만큼 시민들의 편익이 잘 보장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보당 안산시위원회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모은 후, 역장 면담 등 요구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